초콜릿을 긁는 남자 (A Man Scraping Chocolate) by Unknown Artist - 1680-1780 년경 - 104.1 x 71.1 cm 초콜릿을 긁는 남자 (A Man Scraping Chocolate) by Unknown Artist - 1680-1780 년경 - 104.1 x 71.1 cm

초콜릿을 긁는 남자 (A Man Scraping Chocolate)

캔버스에 유화 • 104.1 x 71.1 cm
  • Unknown Artist Unknown Artist 1680-1780 년경

노스 캐롤라이나 미술관과 함께 하는 한 달은 계속됩니다.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시길 바라요! : )

16세기 초, 스페인 정복자들은 신대륙에서 유럽으로 초콜릿을 가져왔습니다. 유럽에서 처음에는 음료로 즐겼는데, 초콜릿 페이스트를 포도주나 물에 갈은 후 설탕으로 달게 하고 바닐라와 다양한 향신료로 맛을 낸 것이었습니다. 17~18세기에는 핫초코가 스페인의 모든 사회 계층이 좋아하던 음료였습니다.

이 매력적인 이미지는 한 청년이 무릎을 꿇고 커다란 초콜릿 조각을 긁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긁는 작업은 멕시코와 과테말라 원주민이 옥수수를 갈기 위해 주로 사용하던 숫돌의 일종인 메타테(metate) 위에서 이루어집니다. 이 숫돌 또한 초콜릿처럼 신대륙에서 스페인으로 도입된 것입니다. 돌 아래 작은 용기 속에는 불이 있는데, 열로 단단한 초콜릿을 부드럽게 하여 더 쉽게 갈게 하기 위함입니다. 전경에 있는 큰 그릇에는 약간의 가루 재료가 들어 있으며 그 앞에는 나무 용기와 편지나 문서 같은 종이 위에 놓인 초콜릿 패티가 있습니다. 왼쪽 하단에 casa(집)와 같은 스페인어 단어 조각이 있지만 글자는 대부분 해독할 수 없습니다.

P.S. 세상에 초콜릿만한 게 없죠! 그림 속 따뜻한 핫초코 한 잔을 맛보려면 여기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