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Self-portrait)

스웨덴 화가, 밈미 제테스트룀(Mimmi Zetterström)은 스톡홀름의 왕립 미술 아카데미에서 학업을 마친 후,  1870년대에 파리로 이주했습니다. 제테스트룀은 파리 살롱전에 여러 번 출품했고, 핀란드의 라피(Lapland, 라플란드)를 이국적으로 그려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그 작품 중 하나를 프랑스 정부가 구매했죠.

이 자화상은 1876년에 그렸으며, 제테스트룀은 파리 작업실의 이젤 옆에 선 자신의 모습을 묘사했습니다. 그림 속 제테스트룀은 달라르나인(Dalfolk, 스웨덴 중부지역, 달라르나(Dalarna) 사람을 의미함)을 그리는 중이며, 현재 이 작품은 스웨덴 국립미술관의 소장품입니다. 제테스트룀은 파리에 머물 때, 파리에 있는 스웨덴 출신의 젊은 화가들에게 자신의 집을 개방했습니다.

스톡홀름에 위치한 스웨덴 국립미술관(Nationalmuseum)의 도움으로 오늘의 작품을 제공해 드렸습니다.

추신. 저희는 최대한 많은 여성 예술가를 다루기 위해 늘 노력합니다. 여성 예술가가 창작한 명작에 관심이 생겼다면, 저희의 여성 화가 수첩을 확인해 보세요.

추신. 밈미 제테스트룀 외에도 스웨덴에서 잊힌 또 다른 여성 화가, 파니 브라테(Fanny Brate)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