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을 든 고위 궁정의 부조 주물 by Unknown Artist - 1530-1570 년경 - 43.2 x 31.8 cm 칼을 든 고위 궁정의 부조 주물 by Unknown Artist - 1530-1570 년경 - 43.2 x 31.8 cm

칼을 든 고위 궁정의 부조 주물

구리 합금 • 43.2 x 31.8 cm
  • Unknown Artist Unknown Artist 1530-1570 년경

이른바 베냉 브론즈 (놋쇠와 청동으로 만든)는 정교하게 장식된 주물 장식판, 기념 두상, 동물과 인간 조각품, 왕실 품목, 개인 장신구를 포함하는 걸작품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적어도 16세기 이후 서아프리카 베냉 제국에서 베냉 시티의 오바(왕) 왕궁을 위해 일하는 전문 길드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장식품들의 대부분은 1897년 베냉 원정 기간에 영국군에 의해 약탈 당했는데, 나이지리아 남부에서 제국의 통치가 강화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나이지리아는 약탈된 예술품의 회복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이 장식판은 의식용 칼을 들고 있는 두 명의 고위 궁정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칼들은 궁중에서 고위 인사들이 공중으로 던져 빙빙 돌리며 땅에 떨어지기 전에 붙잡는 특별 축하 행사에 사용되었습니다. 이 장식판의 인물들은 왕관, 두꺼운 목걸이, 가슴을 가로지르는 밴드 및 발찌에서 볼 수 있는 풍부한 산호 구슬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두 남성이 허리에 두른 끈에 달린, 왼쪽 골반에 위치한 표범 얼굴의 장식 또한 왕의 권력을 의미하는데요. 베냉 왕은 종종 표범같이 빠르고, 강력하고, 은밀한 동물에 비유되었습니다.

16세기에 베냉의 왕들은 뉴잉글랜드 정도 되는 크기의 지역에서 이백만 명 이상을 통치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베냉 시티의 거대한 궁전은 수많은 군중을 수용할 수 있는 많은 안뜰과, 왕실과 궁중 구성원을 위한 개인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궁궐의 안뜰 중 하나는 이와 같은 850개 이상의 청동 주물로 장식되었으며, 베란다의 지붕을 받치는 사각형 기둥에 부착되어 주변 공간을 그늘지게 하였습니다. 1517년부터 1550년대까지 통치한 오바 에시기(Oba Esigie)는 계승 투쟁과 내전 후에 자신의 권위를 확고히 하는 방법으로 이 거대한 예술 프로젝트를 의뢰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1550년대부터 1570년대까지 통치한 그의 아들 오르호그부아(Orhogbua)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이 광대한 계획을 완료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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