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Geese) by Kyriak Kostandi - 1913 - 45.5 x 35.8 cm 거위(Geese) by Kyriak Kostandi - 1913 - 45.5 x 35.8 cm

거위(Geese)

캔버스에 유화 • 45.5 x 35.8 cm
  • Kyriak Kostandi - 3 October 1852 - 31 October 1921 Kyriak Kostandi 1913

키리악 코스탄디(Kyriak Kostandi)는 그리스계 우크라이나의 저명한 화가이자 미술학자입니다. 러시아의 사실주의 예술 운동, 페레드비즈니키(Peredvizhniki, 이동파)의 일원이었던 그는 인상주의 작품도 여러 점을 그렸습니다. 오늘 선보이는 <거위(Geese)>가 그 좋은 예시이죠. 코스탄디는 1890년, 우크라이나 오데사(Odesa)의 화가들이 설립한 남러시아 예술가 협회(Society of South-Russian Artists)의 대표 인물이었습니다. 그 해에 그는 이동파의 상징인 단색화를 포기하고, 밝게 채색한 표현 양식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풍성한 색채로 반사되는 햇빛이 그의 작품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코스탄디의 삶과 작품 대부분은 러시아 제국의 남서쪽에 있는 오데사(현재는 우크라이나의 도시)와 관련되었으며, 그는 그곳에서 일생을 보냈습니다. 1972년, 지역 신문은 오데사에 남겨진 그의 유산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술했습니다. "코스탄디[...]는 오데사의 색채이자, 라일락, 태양, 정원의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규정하기 힘든 영혼의 매력을 가졌습니다. 오데사의 회화는 코스탄디로부터 시작됩니다. 오데사를 묘사한 작품은 계속 탄생할 것이며, 오데사를 그리는 화가는 모두 코스탄디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이제(이 글을 쓴 시기인 6월) 오데사는 우크라이나의 가장 중요한 항구이지만, 우크라이나에 경제적 재앙을 촉발하는 러시아 해군의 봉쇄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만약 오데사의 풍부한 곡물이 계속 발이 묶인다면 세계적인 기근을 초래할 것입니다.

데일리아트 구독자 여러분, 저희가 새로운 데일리아트 앱을 개발하는 데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도움을 주고자 하신다면, 저희의 웹사이트를 확인해 주세요.

추신. 불행히도 우크라이나 침공 때 사망한 우크라이나의 중요한 민속 화가, 류보프 판첸코(Lyubov Panchenko)를 만나보세요. 판첸코의 작품을 통해 그녀의 삶을 조명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