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Self Portrait) by Malvin Gray Johnson - 1934 - 97.2 x 76.2 cm 자화상(Self Portrait) by Malvin Gray Johnson - 1934 - 97.2 x 76.2 cm

자화상(Self Portrait)

캔버스에 유채 • 97.2 x 76.2 cm
  • Malvin Gray Johnson - January 28, 1896 - October 4, 1934 Malvin Gray Johnson 1934

흑인 역사의 달(Black History Month)인 2월을 기념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화가인 말빈 그레이 존슨(Malvin Gray Johnson)은 1930년대 할렘 르네상스(Harlem Renaissance)의 전성기 때 왕성하게 활동하였습니다. 할렘 르네상스는 할렘(뉴욕시의)을 중심으로 펼쳐진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음악, 춤, 미술, 패션, 문학, 연극, 정치와 철학의 지적 문화적 부흥 운동이었습니다. 이 운동과 관련된 예술가들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가요?

존슨은 주제들의 형태를 단순화했고, 때때로 그림에 아프리카의 이미지들을 포함함으로써 그의 아프리카 뿌리를 강조하였습니다. 그의 <자화상(Self Portrait)>에 압축된 공간은, 그가 모더니즘 회화의 구성적 장치들에 대한 깊은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캔버스 왼편에 보이는 이젤은 그가 화가임을 알려주고, 배경의 가면들은 그가 아프리카인의 후손임을 단정적으로 보여줍니다. 그가 이 자화상을 그린 1934년에 존슨은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루즈벨트(Franklin Roosevelt)의 뉴딜 예술 프로그램의 첫 번째인 공공 예술 프로젝트(Public Works of Art Project)의 대열에 합류하였는데, 이 프로그램은 예술가들에게 월급을 주었습니다. 비록 그 일은 6개월 만에 끝이 났지만, 존슨은 마침내 전업 화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해는 존슨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한 해이기도 했지만, 그의 짧은 삶의 마지막 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