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리아의 성녀 캐서린으로서의 자화상(Self Portrait as Saint Catherine of Alexandria) by Artemisia Gentileschi - 1615-17년경 - 71.4 × 69 cm 알렉산드리아의 성녀 캐서린으로서의 자화상(Self Portrait as Saint Catherine of Alexandria) by Artemisia Gentileschi - 1615-17년경 - 71.4 × 69 cm

알렉산드리아의 성녀 캐서린으로서의 자화상(Self Portrait as Saint Catherine of Alexandria)

캔버스에 유채 • 71.4 × 69 cm
  • Artemisia Gentileschi - July 8, 1593 - c. 1656 Artemisia Gentileschi 1615-17년경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종종 잊혀졌거나 무시되었던 여성 화가들의 작품을 소개해 드리는 것은 저희 사명 중의 하나인데요. 저희는 특별한 이유 없이도 그들의 작품을 종종 소개해 드립니다. 하지만 오늘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 날이니, 17세기에 가장 유명한 여성 화가였던 위대하고 용감한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Artemisia Gentileschi)를 떠올리는 건 어떠신지요. 이 초상화에서 그녀는 4세기 초에 순교한 기독교의 성인인 알렉산드리아의 성녀 캐서린(Saint Catherine)으로 등장합니다. 그녀는 쇠못이 박혀 있는 부서진 바퀴에 기대어 있는데요. 그녀는 이 바퀴에 묶여서 고문을 받았기에 바퀴는 그림에서 그녀와 함께 등장하는 기본 상징물입니다.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종려나무 가지를 잡고 있는 그녀의 오른손은 가슴 부근에 놓여 있습니다.

이 성녀는 고문을 견뎌낸 불굴의 모습으로 묘사되었는데요. 실제로 화가 자신도 17세의 나이에 화가 아고스티노 타시(Agostino Tassi)에게 성폭행을 당한 이후의 재판에서 굳건히 버텨냈습니다. 재판이 끝난 후 아르테미시아는 로마에서 플로렌스로 건너갔는데, 아마 이 작품은 플로렌스에서 그려진 것 같습니다. 그녀는 플로렌스에서 그린 작품들에 자신의 모습을 종종 등장시켰습니다. 다수의 자화상이 알려져 있으며, 다른 작품들은 17세기의 그림 목록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플로렌스 지역에서는 신인이었고 그녀의 재능을 증명해 보이고 싶어 했기에, 자기 홍보를 염두에 두고 이런 작품들을 그렸을지도 모릅니다.

추신 1. 역사상 두 명의 강력한 여성 인물이었던 아르테미시아와 알렉산드리아의 캐서린에 대해서 더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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