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 비 속 사카노우에 타무라마로(Sakanoue Tamuramaro in Rain of Arrows) by Tsukioka Yoshitoshi - 1876년 - 32 x 20.6 cm 화살 비 속 사카노우에 타무라마로(Sakanoue Tamuramaro in Rain of Arrows) by Tsukioka Yoshitoshi - 1876년 - 32 x 20.6 cm

화살 비 속 사카노우에 타무라마로(Sakanoue Tamuramaro in Rain of Arrows)

채색 목판화 • 32 x 20.6 cm
  • Tsukioka Yoshitoshi - 30 April 1839 - 9 June 1892 Tsukioka Yoshitoshi 1876년

세상에 무언가 대단히 중요한 일이 발생할 때면 사카노우에 노 다무라마로(Sakanoue no Tamuramaro)의 무덤이 신비하게 흔들린다고 합니다. 이는 일본 역사 속 사카노우에의 중추적인 역할에서부터 기원하는 미신이에요. 8세기 말 일본 최초의 쇼군으로서 사카노우에는 흔들리지 않는 충심으로 세 명의 다른 황제를 모셨습니다. 그의 전설은 특히 요시토시(Yoshitoshi)의 시대 때 유명했는데요. 그 당시 메이지 정부가 황제를 일본 문화의 살아 있는 상징으로 내세우며 국민들에게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그를 섬기도록 독려했습니다. 이 작품에서 우리는 사카노우에가 보이지 않는 적군을 향해 수많은 화살을 향하게 하는데, 그 적군은 사카노우에가 모시던 황제가 굴복시키고자 했던 아이누(Ainu)족일 확률이 높습니다. 황제의 이름으로 쏟아붓는 이 화살 비는 일본 메이지 시대의 열정적 민족주의를 상징할 뿐만 아니라 군사 지도자로서의 사카노우에의 역량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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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2. 츠키오카 요시토시(Tsukioka Yoshitoshi)는 전투 중인 일본의 사무라이를 묘사한 목판화를 무수히 제작했습니다. 그의 "유혈이 낭자한 판화"를 살펴보세요. 일부 작품은 꽤 소름 끼친다는 것을 미리 경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