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니의 정원(Daubigny's Garden) by 빈센트 반 고흐 - 1890년 6월 - 51 x 51.2 cm 도비니의 정원(Daubigny's Garden) by 빈센트 반 고흐 - 1890년 6월 - 51 x 51.2 cm

도비니의 정원(Daubigny's Garden)

캔버스에 유화 • 51 x 51.2 cm
  • 빈센트 반 고흐 - 1853년 3월 30일 ~ - 1890년 7월 29일 빈센트 반 고흐 1890년 6월

벌써 5월이라니 시간 참 빠르죠!

반 고흐는 오베르(Auvers) 지역에 살았던 유명한 풍경화가 프랑수아 도비니(Charles-François Daubigny)의 작품을 오랫동안 동경하였는데요. 예술가들의 안식처로 알려진 오베르는 아르망 기요맹(Armand Guillaumin), 카미유 피사로(Camille Pissarro), 폴 세잔(Paul Cézanne)과 같은 화가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였습니다. 반 고흐가 존경했던 샤를 도비니는 1860년 경에 그곳에 정착했고, 반 고흐가 도착하였을 때 도비니의 미망인이 여전히 그 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도비니의 집과 정원을 보고 싶었던 빈센트는 서둘러 그곳을 방문했는데요. 이 작품은 이 정원을 그린 첫 번째 작품이며, 이후 보다 큰 사이즈의 작품을 두 점 더 그렸습니다.

당시 캔버스가 부족했던 반 고흐는 붉고 하얀 줄이 있는 마른 행주에 이 작품을 그렸는데요. 그는 먼저 밝은 분홍색 기본 바탕에 백연 안료와 붉은색을 섞어 정원의 녹색 톤과 현저한 대비를 만들었습니다. 분홍색 바탕은 붓터치 사이에 남아서 그대로 보이지만 붉은색 안료는 시간이 지나면서 희미해져 회색빛으로 남았다고 합니다.

추신. 반 고흐의 풍경화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데요, 마치 화가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죠. 빈센트 반 고흐와 자연 사이의 매혹적인 관계를 발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