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No. 8(The Dove, No. 8) by Hilma af Klint - 1915 - 154 × 127 cm 비둘기 No. 8(The Dove, No. 8) by Hilma af Klint - 1915 - 154 × 127 cm

비둘기 No. 8(The Dove, No. 8)

캔버스에 유화 • 154 × 127 cm

  • Hilma af Klint - October 26, 1862 - October 21, 1944 Hilma af Klint

    1915

1915년에 힐마 아프 클린트(Hilma af Klint)는 <신전을 위한 그림들(Paintings for the Temple)>속의 마지막 연작중 하나인 <비둘기(The Dove)> 작업을 시작하였는데요, <신전을 위한 그림들>은 그녀의 대표 작품군으로 1906년부터 1915년 사이에 총 190점이 넘는 작품으로 그려졌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높은 존재들(High Masters)"이라고 칭하는 영적인 존재들로부터 이 작품들을 만들라는 의뢰를 받았다고 믿었는데요, 당시 그녀가 속했던 영매주의와 신지학 모임에서 흔히 행해지던 영매술 및 자동 기술과 그리기를 통해 그 존재들과 교신하였습니다. 이 작품들은 그녀가 살던 시절에는 건설된 적이 없던 나선형 모양의 사원에 소장될 예정이었으며, 클린트 자신도 이 작품은 그녀의 사후 몇십년간은 공개되지 않아야 한다고 명시하였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이 연작이 지금은 서양 회화의 추상 예술에 있어 가장 최초의 작품중 하나라고 인식되어 지며, 이는 칸딘스키의 유명한 추상화 작품들보다 수년 앞선 것입니다.

<비둘기>는 원래 두개의 세트에 속하는 14점의 회화이며, 그중 한 세트는 8점의 <성 조지(Saint George )> 연작이었습니다. 작품속에서 용을 무찌르는 성인은 개인적 알레고리가 됩니다. 아프 클린트는 성 조지가 자신을 나타내는 것이며, 용은 그녀가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악덕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신지학적 사상들을 언급하며 분명하게 얘기하였습니다. 이 작품이 묘사하고 있는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붉은 배경위에 심장이 구성의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으며 두개의 십자가가 뻗어나옵니다. 성 조지는 타원속 원 위에 서있는데요, 좌측 하단에는 두개의 사악한 머리가 그를 응시하며 비스듬한 나선형 선으로 표현된 에너지를 용에게 먹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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