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 by Edvard Munch - 1907 - 98 x 75 cm 질투 by Edvard Munch - 1907 - 98 x 75 cm

질투

캔버스에 유채 • 98 x 75 cm

  • Edvard Munch - 12 December 1863 - 23 January 1944 Edvard Munch

    1907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는 사랑과 남녀 사이의 관계라는 주제에 깊이 몰두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작품 질투(Jealousy)는 1907년 독일 북부의 해안 도시 바르네뮌데(Warnemünde)에서 뭉크가 그린 연작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들은 실내의 초록색 벽 때문에 흔히 그린 룸(The Green Room) 연작으로 불립니다.

이 연작에서 뭉크는 사랑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줍니다. 짐작하시겠지만, 바로 사랑의 부정적인 면이죠.

이미 그렸던 소재와 모티프를 다시 다루는 것은 뭉크에게 흔한 작업 방식이었습니다. 질투에서 뭉크는 1890년대에 발전시켰던 하나의 모티프를 다시 가져왔는데, 이는 베를린의 예술가와 지식인 계층에서 벌어지던 사랑과 질투의 드라마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작품에 제목이 붙어 있지 않았더라도, 우리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한 여성이 두 남자 사이에 서 있습니다. 한 남자는 눈을 부릅뜬 채 우리를 똑바로 응시하고, 다른 남자는 고개를 숙인 채 시선을 아래로 떨구고 있습니다.

여성은 흰 드레스를 입고 허리에 어두운 색의 벨트를 두르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흘러내리고 있으며, 두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린 채 두 남자 앞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녀의 얼굴은 강렬한 붉은빛으로 빛납니다.

세 사람의 뒤로는 붉고 푸른 얼룩이 번진 초록색 벽이 보입니다. 우리가 흔히 질투를 상징하는 색으로 연상하는 초록색은 왼쪽 남자의 얼굴에도 드리워져 있습니다. 또한 초록색은 사랑의 색인 빨간색과 보색 관계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