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투루마 (멜랑콜리) by Paul Gauguin - 1891 - 93,98 x 68,26 cm 파투루마 (멜랑콜리) by Paul Gauguin - 1891 - 93,98 x 68,26 cm

파투루마 (멜랑콜리)

캔버스에 유화 • 93,98 x 68,26 cm

  • Paul Gauguin - June 7, 1848 - May 8, 1903 Paul Gauguin

    1891

폴 고갱은 이 그림을 타히티에서 그렸는데요. 고갱의 비자연주의적인 색채와 형태는 그가  프랑스를 떠나 타히티로 가기 전부터 이미 그의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갱이 예술적 쇄신을 경험하고자 했던 남태평양은 당시 유럽의 도시 문화와는 완전히 대조적으로, 말하자면 신비와 마법의 지상 낙원이었습니다. 이 그림의 제목인 '파투루마'는 왼쪽 상단 프레임에 표시된 문구에서 따온 것입니다. 이 단어는 타히티어로 흐린 하늘을 의미하는데요, 고갱의 괴로운 심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데 적절하게 쓰였습니다. 낮게 고정한 젊은 여인의 시선과 나른한 자세가 무지개 빛 색채와 물결치듯 유려한 드로잉과 어우러져 멜랑콜리한 감성을 불러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