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안토니오의 유혹(The Temptation of St. Anthony) by Hieronymus Bosch - 1500-1510 - 38.58 × 25.4 cm 성 안토니오의 유혹(The Temptation of St. Anthony) by Hieronymus Bosch - 1500-1510 - 38.58 × 25.4 cm

성 안토니오의 유혹(The Temptation of St. Anthony)

패널에 유화 • 38.58 × 25.4 cm
  • Hieronymus Bosch - c. 1450 - 1516 Hieronymus Bosch 1500-1510

성 안토니오는 3세기와 4세기경에 속세에서 떠나 살았습니다. 힘든 금식을 포함해 금욕적인 생활을 하며 영적 깨달음을 구했습니다. 쾌락을 거부했던 그는 종종 여인들과 짐승의 환상을 더불어 영적목표를 방해하는 악마들의 온갖 유혹을 받았습니다.

히에로니무스 보스는 이런 성 안토니오가 강둑에서 주전자에 물을 뜨고있을때 미지의 생물체들이 각종 음식과 마실것들로 그를 유혹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땅위를 걷는 물고기, 막대기에 꽂힌 닭고기, 기다란 스푼을 부리로 가진 또다른 허깨비같은 생물체는 음식과 음료 병이 놓인, 물에 둥둥 떠있는 테이블에 앉아있습니다. 강둑에서 개구리가 나오고 있고 다리달린 깔때기가 칼을 휘두르며 땅위 물고기를 향해 달려가는듯 합니다. 주변의 이런 유혹을 의식하지 못한듯 성 안토니오는 그저 물 뜨는데에 집중하고있습니다. 

이 알쏭달쏭한 그림은 아마 알려지진 않은 세폭짜리 제단화같이 더 큰 패널의 한 부분에서 잘려진 한 부분이였을겁니다. 보스 스스로 그린 진품이란건 최근 집중적인 연구와 과학적인 검토를 통해서 밝혀졌고  20세기 대부분은 그의 학파사람이 그렸다고 추측했었습니다. 적외선 반사법은 예술가의 구도 밑그림과 재작업을 보여줍니다. 2016년에 BRCP (Bosch Research and Conservation Project)는 이 작품이 아직까지 확인된 그의 그림 26점중 하나로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