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파선 by Unknown Artist - 20세기 후반 난파선 by Unknown Artist - 20세기 후반

난파선

도장된 주석 유약 세라믹 •
  • Unknown Artist Unknown Artist 20세기 후반

오늘은 조금 특별하고 색다른 세라믹 형태의 작품, 포르투갈의 아줄레주를 가져왔습니다.  포르투갈 아줄레주는 유럽식의 도장을 한 파양스 도자기 타일입니다. 이스파노 모레스크의 타일 산업과 마졸리카(이탈리아산의 도자기)에서 유래된 아줄레주 도기는 16세기부터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며 오늘날도 꾸준히 생산되고 있습니다.

아줄레주 판은 궁전, 교회, 주택, 학교와 같은 기념물들의 내부와 외부 모두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로 건물을 장식할 뿐만 아니라 온도 제어의 용도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다염성 타일 판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나 위 작품은 중국의 청화백자을 참조하여 흰색과 청색만이 이용되었습니다. 포르투갈에서 워크숍을 운영하는 프랑스인으로부터 주문 요청이 들어왔으며, 그는 프랑스 시골지역 한가운데에 지을 궁전을 장식하는 데에 사용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궁전은 거대한 아줄레주 컬렉션을 소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아줄레주는 18세기의 풍경화들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위 아줄레주는 조제프 베르네의 폭풍우 치는 바다의 난파를 재제작한 작품이며 작품 하단에 워크숍 사인과 함께 참조 자료가 기록되었습니다. 조제프 베르네의 작품과 아줄레주를 비교한다면 재제작된 작품에는 그림이 뒤집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원작이 동판화로 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화가는 원작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본보기로 사용하며 타일 하나하나를 그려나갔습니다. 타일은 완성되는 대로 하나하나 운반되어 큰 벽에 제자리를 찾아갔습니다.

- 코렐라인 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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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렐라인 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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