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으로 들어온 호랑이...(A Tiger Entered the Orchard ...) by Maria Prymachenko - 1994년 - 61.2 х 86 cm 과수원으로 들어온 호랑이...(A Tiger Entered the Orchard ...) by Maria Prymachenko - 1994년 - 61.2 х 86 cm

과수원으로 들어온 호랑이...(A Tiger Entered the Orchard ...)

종이에 과슈 • 61.2 х 86 cm
  • Maria Prymachenko - 12 January 1909 - 18 August 1997 Maria Prymachenko 1994년

우크라이나 화가인 마리아 프리마첸코(Mariya Prymachenko, 1909-1997)는 현실과 인간의 운명에 영향을 미치는 보편적 진실들을 담아내기 위해 작품의 구성에 상상력을 더했습니다.

이 작품의 원제는 <호랑이는 과수원으로 들어와 사과나무에 열매가 아주 많이 열린 것에 기뻤습니다(A tiger entered the orchard and is delighted that the apple trees have borne fruit, apples are plentiful)>입니다. 이 화가의 작품들 속에 정원 또는 과수원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 공간들은 행복한 장소이자 인류와 조화롭게 공존하며 누구에게나 풍요를 선사하는 자연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인간의 일상의 노고가 어떻게 자연의 생명력과 결합해 부활(재생산)을 허락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위험이 침범하는 순간 또한 있습니다. 프리마첸코의 작품에서 호랑이는 상상 속의 신비롭고 야생적인 상징입니다. 동화 속에서처럼 인간 같은 야수와 야수 같은 인간들이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데 이는 미덕과 악덕을 풍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그가 하는 예술적 묘사에 담긴 유머와 아이러니의 느낌과 미술이 지당한 세상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배제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 놀라운 작품은 "정원 속의 호랑이. 마리아 프리마첸코의 미술" 전시회의 제목에 영감을 주었는데요. 이 전시회는 바르샤바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in Warsaw)에서 오늘부터 개최됩니다. 만약 당신이 바르샤바에 있다면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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