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매(Sparrowhawk) by Jacopo de' Barbari - 1510s - 17.8 cm × 10.8 cm 새매(Sparrowhawk) by Jacopo de' Barbari - 1510s - 17.8 cm × 10.8 cm

새매(Sparrowhawk)

오크판넬에 유화 • 17.8 cm × 10.8 cm
  • Jacopo de' Barbari - c. 1460/70 - before 1516 Jacopo de' Barbari 1510s

"매"는 베네치아의 화가 야코포 데 바르바리(Jacopo de' Barbari)가 1510년대 후반에 그린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때는 그가 네덜란드에서 인생을 마칠때까지 작품활동을 하던 시기였습니다. 이 작품은 암컷 매를 그린것인데, 이 새는 방 한켠 구석에 나무로된 막대위에 앉아있으며, 뒷쪽 소박한 회반죽 벽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이 잿빛 날개를 가진 맹금은 양 다리에 매어져 있는 줄에 방울이 달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지금은 소실된 큰 작품의 일부였을것입니다. 이 작품은 트롱프-뢰유(착시기법) 그림의 초기 작품으로 간주되는데, 마치 진짜 새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것 같은 인상을 주기 위해 원근법과 그림자를 이용하였습니다. 이는 저희 아카이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카렐 파브리티우스(Carel Fabritius)의 황금방울새(Gold Finch)와 유사합니다.

왼발 바로 위에 매달려 있는 작은 벨은 매의 조련사으로 하여금 매가 비행 동안 어디에 있는지 알려줍니다. 방울은 가느다란 줄로 매어져 있지만, 매의 빛나는 눈은 그녀가 얼마나 날카롭게 세상을 경계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P.S. 미술에 있어서 가장 유명한 새는 카렐 파브리티우스에 의해 불멸의 존재가 된 황금방울새입니다. 이 그림은 영화와 소설의 영감이 되었다는걸 아시는지요? 여기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