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Laziness) by Floor van het Nederend - 2020 게으름(Laziness) by Floor van het Nederend - 2020

게으름(Laziness)

삽화 •
  • Floor van het Nederend - 1987 Floor van het Nederend 2020

저희가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을 사랑하는 거 아시죠? 지금 미술관에서 "Here to Stay" 전시회를 볼 수 있습니다(일부는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미술관은 반 고흐의 명작뿐만 아니라 다른 화가의 어마어마한 작품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펠릭스 발로통(Félix Vallotton)의 고전 작품, <게으름(Laziness; 어제 소개해 드린 작품이니, 오른쪽으로 밀어서 확인해 보세요!)>을 소재로 그린 삽화를 소개해 드립니다. 암스테르담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삽화가 및 화가, 플로어 반 헷 네이더엔즈(Floor van het Nederend)가 이 작품을 그렸습니다. 화가는 작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제가 펠릭스 발로통의 목판화에서 흥미롭다고 생각한 부분은, 그의 삽화체와 검은색을 매우 많이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점은 만화책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펠릭스는 활동적인 고양이와 기대어 누운 여성을 몇 개의 간략한 선으로 묘사했고, 테두리 이외의 부분이 흰색으로 처리된 여성과 고양이가 검은 배경과 또렷이 대조됩니다. 제 작품에서도 많은 부분을 검은색으로 처리했고, 방, 의자, LP를 그리기 위해서만 흰 선을 약간 사용했습니다. 제 작품에서 게으른 여성으로부터 관심받기를 원하는 건 활동적인 고양이가 아니라, 게으른 주인을 불만스럽게 바라보는 작은 강아지입니다."

추신. 고전 걸작을 "리메이크"한 다른 작품이 이곳에 더 있습니다. 이번에는 저희가 좋아하는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의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