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놀이하는 사람들의 점심(Luncheon of the Boating Party)

2012년 오늘, 데일리아트는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벌써 이렇게 세월이 많이 흘렀다니, 믿기지가 않는군요! 구독자 여러분, 지난 시간 저희와 함께 해주신 걸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후원과 이메일, 공유 등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 )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D 특히, 올해는 완전히 새로운 앱 버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여러분도 좋아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멋질 거라고 말씀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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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누아르의 이 아름다운 파티같은 작품으로 오늘을 축하하고자 합니다. <뱃놀이하는 사람들의 점심(Luncheon of the Boating Party)>은 의심할 여지없이 인상주의 작품 중 가장 인정받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모델의 대부분은 화가의 친구로서, 누구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전경 우측에 앙젤( Angèle)은 르누아르 작품에 종종 등장한 모델로, 옆에 서있는 기자인 마지올로(Maggiolo)에게 얼굴을 향하고 있습니다. 화가인 구스타브 카유보트(Gustave Caillebotte)는 의자에 뒤돌아 앉은 채 테이블 건너 테리어 강아지와 놀고 있는 장래에 르누아르의 아내가 되는 알린 샤리고(Aline Charigo)를 바라보고 있으며, 레스토랑 주인의 아들인 건장한 알퐁스 푸르네즈 주니어(Alphonse Fournaise Jr)는 발코니 난간에 기대에서 이 장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중앙부에서는 전직 기병대 장교인 라울 바비에르(Raoul Barbier) 남작이 등을 돌린 채 난간에 팔을 올리고 있는 여성과 대화를 하고 있는데, 이 여성은 아마도 레스토랑 주인의 딸인 알폰신 푸르네즈(Alphonsine Fournaise)로 여겨집니다. 바비에르로부터 테이블 건너편에 있는 이는 여배우 엘렌 앙드레(Ellen Andrée)이며, 음료를 마시고 있습니다. 그녀의 뒤편으로 정장용 모자를 쓰고 있는 샤를 에프뤼시(Charles Ephrussi)는 은행가이자 '가제트 데 보자르'의 편집자인데, 시인이자 비평가이며 에프뤼시의 개인 비서인 쥘 라포르그(Jules Laforgue)와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림 우측 상단에 외젠 피에르 레스트렝구에즈(Eugène Pierre Lestringuez)는 프랑스 내무부 관료인데, 코메디 프랑세즈 극장의 유명한 여배우인 잔느 사마리(Jeanne Samary)와 함께 웃고 있으며, 르누아르의 친한 친구인 화가 폴 로테(Paul Lhote)는 머리를 옆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이 작품이 데일리아트의 전세계 미술 애호가들의 상징이 되었으면 합니다! : )

내일 뵙겠습니다!

주잔나(Zuzanna) & 데일리아트 일동

P.S. <뱃놀이하는 사람들의 점심>은 영화 아멜리에에도 등장하는데요, 이 멋진 이야기를 여기서 읽어 보세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