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 마리아의 수업(The Education of the Virgin) by Michaelina Wautier - 1656 - 124 x 147 cm 성모 마리아의 수업(The Education of the Virgin) by Michaelina Wautier - 1656 - 124 x 147 cm

성모 마리아의 수업(The Education of the Virgin)

캔버스에 유화 • 124 x 147 cm
  • Michaelina Wautier - 1604 - 1689 Michaelina Wautier 1656

미하엘리나 바우티에[Michaelina Wautier (또는 Woutiers)]는 17세기 남부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입니다. 21세기에 들어서야 그녀의 작품들이 바로 이 뛰어난 여성 바로크 화가의 것으로 인정받았는데요. 그전에는 남자 화가, 특히 그녀의 형제인 찰스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상황(여성 작가의 작품을 남성의 것으로 인식하는 것)은 미술사에서 아직도 너무나 흔한 일입니다. 이것이 바로 저희가 여성 역사의 달을 기념하는 게 필요한 이유이지요!

바우티에는 그녀가 작업했던 주제와 장르의 다양함으로 유명합니다. 여성 화가들이 초상화나 정물화처럼 작은 그림만 그리도록 제약 받던 시기에 흔치 않은 것이었죠. 그녀는 종종 주요한 주제나, 역사, 종교, 신화 등 야망 있는 그림을 그리곤 했습니다. 당대의 다른 여성 화가들과 다르게 바우티에는 살아생전에 명망을 얻었습니다. 특히 레오폴드 빌헬름 오스트리아 대공의 갤러리에 그녀의 작품 네 점을 팔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작품은 그녀가 죽은 뒤 잊혀버렸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수업은 어린 성모 마리아가 어머니 안나와 아버지 요아킴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른쪽 기둥에 새겨진 "Michaelina Wautier, invenit et fecit 1656" (Michaelina Wautier, invented and made, 1656)은 그녀가 이 그림을 1656년에 제작하였음을 알려줍니다.

오늘의 작품은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의 도움으로 보여드립니다. <3

P.S. 미하엘리나 바우티에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아니라면 여기에 그녀에 관해 알아야 할 5가지가 있답니다! :)

P.P.S. 여러분이 작품을 본 뒤 생각과 감상을 적을 수 있는 저희의 아트 다이어리를 보셨나요? 여기서 확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