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파라솔 by Frederick Carl Frieseke - 1910년경 - 145.1 x 195.6 cm 정원 파라솔 by Frederick Carl Frieseke - 1910년경 - 145.1 x 195.6 cm

정원 파라솔

캔버스에 유채 • 145.1 x 195.6 cm
  • Frederick Carl Frieseke - April 7, 1874 - August 24, 1939 Frederick Carl Frieseke 1910년경

여름을 연상케 하는 작품을 볼 시간이에요!

프레드릭 프리스크(Frederick Frieske)는 그의 예술적 목적에 대해 물었을 때, "햇볕, 햇볕을 받는 꽃들, 햇볕을 쬐는 소녀들, 햇볕 속의 누드"라고 정의했습니다. 빛에 대한 강조는 프리스크가 인상파의 문하생임을 말해줍니다. 그러나 그는 기존 인상파 화가들과는 달리, 풍경이 아니라 여성의 모습과 여성들의 사생활에 그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프리스크의 여성들은 세속적인 남성들이 꿈꿀 법한 여성들로, 관능적이고 매력적이며, 예의 바르고 가정적이고 "여성적인" 취미를 가졌습니다. 옷매무새를 꾸미거나 꽃꽂이를 하고, 긴 의자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이 그림에서처럼, 정원에서 차를 마시는 모습들이죠.

정원 속 파라솔(The Garden Parasol)은 프랑스 시골에서의 고요한 여름의 즐거움을 자아냅니다. 배경은 지베르니(Giverny)에 있는 프리스크의 집 정원으로, 유서 깊은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집 정원과 가깝습니다. 앉아있는 여성은 화가의 아내 세이디(Sadie)이며, 정원은 그녀가 특별히 만든 것입니다. 프리스크는 그녀를 손님의 방문으로 독서에 방해를 받은, 교양있고 여가를 즐기는 여성으로 묘사하고 있는데, 이는 세이디가 책에서 눈을 떼고 의아한 시선으로 우리를 바라보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작은 극적인 상황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고상할 것만 같은 이 마주침은 정원의 활기로 인해 과장되는데요. 특히 뒤섞여 있는 색상으로 이 장면의 흥취를 더하는 일본풍의 파라솔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