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번. 카메이도 텐신 신사의 터(No. 57, Grounds of Kameido Tenjin Shrine) by  Hiroshige - 1856년 - 34 x 22.9 cm 57번. 카메이도 텐신 신사의 터(No. 57, Grounds of Kameido Tenjin Shrine) by  Hiroshige - 1856년 - 34 x 22.9 cm

57번. 카메이도 텐신 신사의 터(No. 57, Grounds of Kameido Tenjin Shrine)

채색 목판화 • 34 x 22.9 cm
  • Hiroshige - 1797 - October 12, 1858 Hiroshige 1856년

히로시게(Hiroshige)는 우키요-에("부유하는 세상의 그림") 화파의 마지막 주요 대가였는데, 그는 생애 대부분을 에도(지금의 도쿄)에서 보냈습니다. 대중에게 상업적인 풍경 판화를 널리 소개한 호쿠사이(Hokusai)의 1823년작 <후지산 36경(Thirty-Six Views of Mt. Fuji)>에 영향을 받아 히로시게는 1831년에 유명한 장소(메이쇼)의 그림을 포함한 서정적이고 극적인 첫 풍경 판화 연작을 작업했습니다. 이 작품들은 에도 시대(1600년부터 1868년까지) 동안 문학적이고 예술적인 전통에 의해 다양한 장소와 어우러진 계절의 분위기를 일깨워 주었어요.

오늘 소개하는 카메이도 텐진 신사(Kameido Tenjin Shrine)는 19세기 중엽의 에도 지역 119곳의 풍경 및 장르 목판화로 구성되어 있는 <에도 100경(One Hundred Famous Views of Edo)>의 일부입니다. 이 작품은 예술적 감각과 솜씨를 선보이고 우키요-에 채색 목판화의 독창성을 전형적으로 보여주며 디자이너, 조각가, 판화가, 및 출판인의 재능을 조화롭게 활용한 야심찬 단면쇄 연작이에요.

카메이도 텐진 신사는 1660년대에 에도의 외곽에 있는 수미다(Sumida) 강의 동쪽 제방으로 이전되었는데, 이때는 에도가 끔찍한 화재 이후 재건되던 시기였습니다. 아치 모양의 다리를 뒤로 한 장대를 따라 우아하게 내려져 있는 보랏빛 등나무 꽃들을 섬세하게 담아낸 이 장면과 같은 일본의 채석 목판화들은 클로드 모네의 지베르니에 있는 그의 수련 정원을 담은 작품들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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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히로시게의 작품이 다른 많은 화가들 중에서도 빈센트 반 고흐에게 영감을 준 사실을 아시는지요? 그의 <빗속의 다리(Bridge in the Rain)>에 관해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