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를 든 소녀(Girl with Pomegranates) by Laura Wheeler Waring - 1938 - 92.1 × 76.7 cm 석류를 든 소녀(Girl with Pomegranates) by Laura Wheeler Waring - 1938 - 92.1 × 76.7 cm

석류를 든 소녀(Girl with Pomegranates)

캔버스에 유채 • 92.1 × 76.7 cm

  • Laura Wheeler Waring - May 16, 1887 - February 3, 1948 Laura Wheeler Waring

    1938

로라 휠러 워링(Laura Wheeler Waring)은 화가이자 그래픽 아티스트로 NAACP의 잡지 '위기(Crisis)'의 초창기에 여러 편의 표지를 그렸습니다. (미국 유색인종 발전을 위한 전국 협회(NAACP)는 1909년에 설립된 미국의 시민 인권 단체로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정의 증진을 위한 인종 간 협의체입니다.) 워링은 사회 전반에 걸친 흑인 여성들을 묘사함으로써 할렘 르네상스(역주: 1918~1930년대 중반 뉴욕 할렘을 중심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민족적 각성과 예술·문학·음악 등의 문화 부흥 시기)의 선두적인 흑인 여성 화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 작품에서 이름 모를 소녀의 얼굴은 초상화 같은 정밀함으로 그려졌지만, 소녀의 의상은 느슨하고 더 암시적인 붓놀림으로 표현되었습니다. 그녀의 뒤편으로 벽에 기대어 놓인 베일에 가려진 풍경화는 아마도 화가가 남부 프랑스를 여행하고 왔음을 알려주는 듯합니다. 워링이 두 개의 석류를 꼼꼼하게 그려낸 것은 이 과일의 복합적인 상징(그리스 신화와 고대 이집트 문화에서의 번영, 풍요, 관능과 연관됨)을 강조하며, 다른 할렘 르네상스 화가들뿐만 아니라 작가 조라 닐 허스톤(Zora Neale Hurston)의 작품들에 등장하는 석류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추신 1. 아프리카계 미국인 예술의 형성기인 할렘 르네상스에 관해 더 알아보세요.

추신 2. 저희의 여성 예술가 엽서 50종을 통해 로라 휠러 워링을 포함한 50인의 특별한 여성 예술가들을 기념해 보세요. 미술사의 작품들을 선물하거나 수집하는 데 완벽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