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ers Zorn
오늘은 5년 간의 재건축과 재단장을 거친 스웨덴 국립박물관이 대중에 다시 문을 연 날입니다. 힙 힙 후라! 모든 예술 애호가들에게 중요한 날이지요! :) 이에 맞춰 우리는 박물관이 소장한 감탄을 금치 못할 전시품들 중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
소른(Zorn)은 작품활동 초기였던 1880년대에는 주로 수채화를 그렸습니다. 기교를 가득 담아서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이미지들 위에 빛의 반사와 그 외 효과들을 그려냈습니다. 이 그림 속의 여성은 엠마 람(Emma Lamm)인데요, 1885년 10월에 소른과 결혼했습니다. 채색 작업도 같은 해에 이루어졌는데요, 빈을 거쳐 부다페스트와 콘스탄티노플로 향했던 그들의 신혼여행 기간 중에 작업한 것으로 보입니다. 관객은 엠마를 향해 위를 올려다 보고 있으며, 그녀 뒤로 빛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녀가 들고 있는 그림이 그려진 일본식 우산을 통과하여 햇살이 쏟아지고 있네요.
스웨덴 국립박물관은 칼 라손(Carl Larsson)의 그림도 수집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그림 속에서 영원히 보존된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의 생활을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