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a Amati
위대한 크레모나의 악기 제작자 중 가장 초기 인물이었던 안드레아 아마티(Andrea Amati)는 바이올린의 우아한 형태와 탁월한 솜씨의 표준을 마련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데, 마찬가지로 그의 제자들 또한 제작기술이 뛰어났으며 이들 중에는 그의 두 아들과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Antonio Stradivari)라고 알려진 그의 유명한 손자 니콜로(Nicolò)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이올린 또한 예술작품이 될 수 있습니다!
단풍나무로 만든 배면과 옆면은 라틴어 2행 연구(쿠플레) "이 방벽으로 종교는 홀로 서있고 계속 서있을 것이다(Quo unico propugnaculo stat stabiq[ue] religio)"의 문구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 악기의 뒷면은 구석 부분이 백합 문양(fleurs-de-lis)으로 장식되어 있고, 몸통 상단부 사이는 꽃장식의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새겨져 있으며, 가운데 부분에는 문장(紋章)이 있었을 것이라 추측되는 자국들이 몇 개 남아있습니다. 이 바이올린의 장식과 파리의 음악박물관(Musée de la Musique)에 있는 안드레아 아마티가 만든 비올레타의 장식간의 유사성은 이 바이올린이 스페인의 필리페 2세가 1559년 발루아의 이사벨(Elisabeth of Valois)에게 결혼선물로 전해준 일련의 악기들에 포함되었던 것이라고 추측하게 해 줍니다. 파리의 비올레타에서 발견된 장식에는 캐서린 드 메디치(Catherine de' Medici)의 딸을 세 번째 아내로 맞이한 이 스페인 왕의 문장이 보다 선명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멋진 토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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