땋은 머리를 한 소녀 by Amedeo Modigliani - 1918년경 - 60 × 45.5 cm 땋은 머리를 한 소녀 by Amedeo Modigliani - 1918년경 - 60 × 45.5 cm

땋은 머리를 한 소녀

캔버스에 유채 • 60 × 45.5 cm
  • Amedeo Modigliani - 12 July 1884 - 24 January 1920 Amedeo Modigliani 1918년경

모딜리아니(Modigliani)의 삶은 흔히 우리가 갖고 있는 이 예술가에 대한 퇴폐적인 이미지를 구현하는 것 같습니다. 그는 아름다움과 성공을 추구했지만, 안타깝게도 그가 갈망했던 인정은 얻지 못했습니다. 술과 마약의 자멸적인 길이 그의 삶을 망쳤습니다.

그러나 혼돈이 가득한 그의 생활 방식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은 마치 침묵의 기도와 같은 평화로움과 평온함을 풍깁니다. 모딜리아니가 세상을 떠나기 약 1년 전, 파리에서 제1차 세계 대전의 혼란을 피해 프랑스 남부로 이주해, 오늘 선보이는 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기에 그는 아버지가 되었고, 부모가 되는 기쁨은 그에게 영감을 주어, 수많은 어린이들의 초상화를 그렸으며, 이 초상화는 아주 중요한 작품으로 간주됩니다.

모딜리아니는 항상 이탈리아 전통을 높이 평가하고 그의 예술에서 형식을 강조하여, 그의 진정한 감정이 캔버스에서 빛을 발하게 합니다. 아무것도 묻지 않는 채 맑은 눈빛으로 그저 우리를 바라보는 이 소녀는, 묵묵히 화가의 감정을 전달합니다. 삶의 역경과 작품을 인정받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모딜리아니는 부드러움과 사랑을 찾지 않을 수가 없었으며, 이를 자신의 예술을 통해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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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2. 모딜리아니의 딸을 낳은 여성은 동료 예술가인 잔 에뷔테른(Jeanne Hébuterne)이었답니다. 예술계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중 하나로 알려진 그들의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더 많은 모딜리아니의 예술 작품을 보시려면, 아래 기사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