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와 석류(Cockatoo and Pomegranate) by Ohara Koson - 1930년 - 26.5 x 39.5 cm 앵무새와 석류(Cockatoo and Pomegranate) by Ohara Koson - 1930년 - 26.5 x 39.5 cm

앵무새와 석류(Cockatoo and Pomegranate)

종이에 채색 목판화 • 26.5 x 39.5 cm
  • Ohara Koson - February 9, 1877 - 1945 Ohara Koson 1930년

일본의 화조화(kachō-e, "새와 꽃 그림")는 판화 애호가들에게 가부키 그림의 멜로드라마로부터 한숨 돌릴 수 있는 매력을 선사했습니다. 화조화(花鳥畫)는 중국 전통의 영향을 받았고, 계절과 관련된 자연의 정수, 시의 문구 또는 종교적 가치가 담겼습니다. 새의 모습은 종종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은 장수와 관련이 있습니다. 20세기에 이르러 그림의 주제는 기존의 상징적인 연관에서 벗어나 친숙한 자연 풍경의 단순한 즐거움을 담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가장 인기 있었던 신-한가(shin-hanga, "새 판화") 화조도 화가인 오하라 쇼손(Ohara Shōson)은 450점 이상의 새 그림을 그렸습니다. 코손(Koson)이라는 이름으로 일본화(Nihonga, 일본 양식의 그림) 훈련을 받은 그는 마루야마-시요(Maruyama-Shijō) 회화 학교의 사실주의적 양식에 능통했습니다. 그는 처음에 러시아-일본 전쟁을 묘사한 전쟁화 세폭 제단화를 작업했으나, 이후에 자연속에 있는 새들을 묘사한 친숙한 신-한가 작품들에 집중했습니다.

섬세한 수채화 번짐 효과가 특징인 쇼손의 사실주의적 양식은 그를 당대 다른 화조화 화가들과 구분되게 해주었고, 그의 그림은 일본과 서양에서 모두 인기가 있었습니다. 쇼손의 작품들은 비록 일부 대단히 극적이지만, 대부분 고요한 절제가 담긴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 다른 작품들은 가벼운 익살과 장식적인 매력을 보여주는데요. 앵무새 구성 연작의 일부인 이 작품 <앵무새와 석류(Cockatoo and Pomegranate)>가 그러합니다. 이 작품은 대담한 전경과 배경의 대비를 보여주며 비단에 그린 그림을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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