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Recreation)

미국의 화가 제롬 톰슨(Jerome Thompson)은 여행을 하며 초상화를 그렸던 화가의 아들로 태어나 초반에는 간판 화가로 시작했는데요.  1850년경 버몬트의 최고봉인 맨스필드 산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을 주로 그리면서 장르화로 관심을 옮기게 됩니다.  

미국은 19세기 중반 북동부를 중심으로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생활 방식도 전통적인 농경 생활 방식에서 벗어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도시 거주자들에게 농촌 관광, 산악 하이킹, 목가적인 피크닉이나 이런 활동의 이미지들은 자연과 함께 하는 이상적인 여가의 낭만을 품게 해 주었는데. <휴양(Recreation)>은 아름답고 그림 같은 낭만적인 느낌을 보여주면서 자연과 문화 사이의 조화로운 균형을 제시합니다. 중앙의 플룻 연주자는 자연과의 목가적이고 심지어 영적인 연결을 통해 사람들이 영감과 새로움을 얻는다는 낭만적인 믿음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모든 것이 평온하며 모두가 행복한 한 편의 전원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신 1. 오늘은 여러분을 위해  미국 예술 퀴즈를 준비했는데요. 미국에서 만들어진 작품들 얼마나 잘 알고 계시나요? 

추신 2. 위대한 명화 엽서 50종에 담긴 상징적인  미국 미술 명작들 알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