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나무와 국화(Paulownias and Chrysanthemums) by Sakai Hōitsu - 1800년대 초 - 152.7 x 154.9 cm 오동나무와 국화(Paulownias and Chrysanthemums) by Sakai Hōitsu - 1800년대 초 - 152.7 x 154.9 cm

오동나무와 국화(Paulownias and Chrysanthemums)

두 폭 병풍; 금박 종이에 먹과 채색 • 152.7 x 154.9 cm

  • Sakai Hōitsu - August 1, 1761 - January 4, 1829 Sakai Hōitsu

    1800년대 초

사카이 호이쓰(Sakai Hōitsu, 酒井 抱一)는 린파(琳派)라고 불리는 17세기에 만들어진 일본 회화의 주요 역사적 유파에 속했던 화가입니다. 그는 오가타 고린의 화풍과 인기를 부활시킨 것으로 유명해요. 저희도 곧 데일리아트에서 고린의 작품들을 소개해 드릴 필요가 있겠네요. 호이쓰는 고린의 작품을 여러 점 재현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호이쓰는 좁은 공간에 살았던 도시의 후원자들을 위해서 두 폭짜리 병풍을 자주 제작했습니다. 이 병풍에서 호이쓰는 ‘타라시코미(垂らし込み)’ 기법을 정말 능숙하게 구사하고 있습니다. 이 기법은 먹과 채색 물감을 종이 표면에 번지게 하거나 고이게 해서, 지의류(이끼)가 덮인 나무껍질의 얼룩덜룩한 질감과 국화 잎사귀가 꼬불꼬불 말리는 형태를 표현해내는 방식입니다.

오동나무와 국화를 짝지어 그린 것은 늦봄부터 초가을로 계절이 바뀌는 것을 암시하는 동시에, 황실과 관련된 상징적인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약재로서 가치 있었던 오동나무는 강한 회복력을 상징하고, 국화는 오랫동안 덕이 있는 통치를 상징하는 꽃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이 멋진 예술 작품은 저희의 일본 미술 엽서 50장 세트에 포함되어 있답니다. :)

추신. 일본 병풍의 놀라운 아름다움을 발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