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Hippopotamus) by Unknown Artist - 기원전 2000년경 하마(Hippopotamus) by Unknown Artist - 기원전 2000년경

하마(Hippopotamus)

청색 파양스 도자기 •

  • Unknown Artist Unknown Artist

    기원전 2000년경

청색 파양스로 만든 하마는 고대 이집트 미술에서 매우 인기 있는 작은 조각상이었습니다. 얼마 전 DailyArt에서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이 소장한 비슷한 하마 조각상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하마는 고대 이집트 미술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였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하마를 다산과 재생과 관련된 긍정적인 특성을 지닌 동물로 여겼습니다. 실제로 작은 하마 조각상들은 무덤에 함께 매장된 부장품 가운데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이 조각상들의 크기는 길이 약 9cm에서 23cm까지 다양하며, 오늘날에는 세계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고대 이집트인들에게 하마는 긍정적인 의미만을 지닌 동물은 아니었습니다. 야생의 하마는 사람에게 매우 위험한 동물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하마가 혼돈의 힘을 불러일으킨다고 믿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죽은 이의 영혼을 하마가 해치거나 삼키지 못하도록 하마 조각상을 무덤에 넣기 전에 다리를 일부러 부러뜨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빈 미술사 박물관(Kunsthistorisches Museum)이 소장한 이 하마 역시 최근 복원 작업을 거쳤습니다. 다리 하나가 떨어져 있었으며, 이를 다시 수리해 복원했습니다. 하마의 등에 그려진 연꽃과 날아가는 오리는 이 동물이 살아가는 습지 환경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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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