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천사

이 벽화는 저희 구독자 중 한 명의 요청이었는데; 비잔틴 미술을 거의 소개하지도 않았고 그 아름다움 때문에 제가 즉시 동의했습니다. 하얀 천사는 그리스도의 무덤에 있는 몰약을 든 사람 (Mironosnice na Hristovom grobu)을 묘사한, 밀레세바 (Mileševa) 수도원에 있는 세르비아의 스테판 블라디슬라프 1세의 통치 중에 만들어진 세르비아 문화에서 가장 잘 알려진 벽화 중 하나입니다. 

중세 시대의 세르비아와 유럽 예술의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여겨지는 이 벽화는 유럽 회화의 위대한 업적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19세기 작가들은 "조토 (Giotto)와도 비교할 수 없다"라고 간단히 설명했습니다. 이는 십자가형 사건 다음 날 일요일 아침 그리스도의 무덤에 몰약을 든 사람들이 도착한 것을 묘사합니다. 흰 키톤을 입고 팔에 몰약을 든 돌 위에 앉아 있는 천사는 그리스도의 부활의 장소와 그의 비어있는 묘를 보여줍니다.

밀레세바의 하얀 천사의 사진은 1963년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유럽에서 미국으로 보낸 최초의 위성 방송 신호로 평화와 문명의 상징이었습니다. 후일에 하얀 천사를 포함해 동일한 신호가 외계 생명체와 통신하기 위해 우주로 전송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