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Self-portrait) by Mojżesz Rynecki - 1931 - 39,5 x 48,5 cm 자화상(Self-portrait) by Mojżesz Rynecki - 1931 - 39,5 x 48,5 cm

자화상(Self-portrait)

종이에 수채화 • 39,5 x 48,5 cm
  • Mojżesz Rynecki - 1881 - 1943 Mojżesz Rynecki 1931

모셰 리네츠키(Mojżesz(Moshe) Rynecki, 1881년 시에들체(Siedlce)에서 태어나 1943년 트레블링카(Treblinka) 강제 수용소에서 사망)는 적당히 부유한 정통 유대교도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세이들체(Siedlce)에서 예술가 이그나치 가예프스키(Ignacy Gajewski)에게 미술 개인 교습을 받았고, 후에 바르샤바 미술학교(the School of Fine Arts in Warsaw)에서 공부했습니다 (1906-1907). 리네츠키(Rynecki)의 수채화와 데생은 바르샤바의 가난한 유대인 구역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그는 주로 사람들이 노동하는 모습을 묘사했습니다.

리네츠키(Rynecki)는 어린 나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집안에서 전해져 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그는 분필을 사용하거나 가끔 페인트가 있으면 페인트를 사용하여 집안 바닥과 벽에다가 그림을 그리곤 했다고 합니다. 그의 아들 조지(George)가 쓴 그의 전기를 보면, "그가 '우상을 섬기지 말라(Thou shalt not create images)'라는 계명을 어겼다는 이유로 매를 맞은 일은 단 한 번도 없었다"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그는 그의 아들에게 자신이 왜 그림을 그리는지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아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지요. "신은 내게 재능을 주었고, 이런 자연스러운 흐름을 거스르는 것은 진정으로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저 이것을 해야만 한다. 만약 신이 내가 그림을 그리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다면, 신은 나로 하여금 내가 바라보는 것을 종이나 캔버스 위에 영원히 붙들어 놓으려 하는 엄청난 충동과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게끔 하셨을 것이다. 나는 그저 말 대신 그림으로 메시지를 남기는 일종의 작가일 뿐이다. 나는 상(images)에 대한 성경의 말씀을 어기고 싶지 않다."

그는 상징적인 장면이나 풍경, 혹은 초상화를 거의 그리지 않았습니다. 유대인 역사 연구소(Jewish Historical Institue)의 소장품인 1931년에 그려진 이 그림과 같은 자화상을 그의 작품에서 발견하는 것은 극히 드문 경우입니다.

바르샤바 유대인 역사 연구소(Jewish Historical Institute in Warsaw) 덕분에, 우리는 오늘의 작품을 여러분에게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리네츠키(Rynecki)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Delet portal에서 그의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이 화가의 증손녀인 엘리자베스 리네츠키(Elizabeth Rynecki)는 2차 세계 대전 중에 잃어버린 할아버지의 작품을 찾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chasingportrait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