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In the Sea) by Arnold Böcklin - 1883 - 86.5 × 115 cm 바다에서 (In the Sea) by Arnold Böcklin - 1883 - 86.5 × 115 cm

바다에서 (In the Sea)

판넬에 유화 • 86.5 × 115 cm
  • Arnold Böcklin - 16 October 1827 - 16 January 1901 Arnold Böcklin 1883

아놀드 뵈클린(Arnold Böcklin)의 그림은 인상파나 당대의 학문적 예술과는 공통점이 거의 없습니다. 자연주의적 배경 속 반신(demigod)을 주제로 하는 그의 작품들은 고전 신화를 독특하거나 관능적으로 해석한다고 여겨집니다. 신화적인 주제에 대한 일련의 그림 중 하나인 <바다에서>는 불안하고 거친 인간적 사실주의를 묘사합니다. 물 속의 인어와 트리톤은 활기찬 에너지로 상황이 거칠어지기 직전까지 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그림의 중심에는 하프를 연주하는 트리톤이 있고, 세 마리의 인어가 꼭 그의 거대한 몸이 뗏목인 것처럼 가까이 붙잡고 있네요. 어깨 바로 옆의 인어는 마치 그를 향해 몸을 던진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의 떠들썩한 분위기는 수면에 보이는 트리톤과 인어들의 불길한 느낌의 그림자와 오른쪽에 보이는 큰 귀 머리 생물체들의 기이함으로 조용해집니다. 뵈클린은 고전 세계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과 기이한 해석이 돋보이는 그림 외에도 가끔 외로운 인물이 강조되는 신비한 풍경을 그렸습니다. 이 잊혀지기 어려운 후기 작품을 통해 그는 국제 상징주의 운동에 중요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토요일 보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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