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필리아

완벽한 고전을 감상하실 시간이에요.

오필리아(Ophelia)는 가장 유명한 라파엘 전파의 그림 중 하나입니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에서 오필리아가 시냇물에 빠져 극적인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그림의 모델은 라파엘 전파인 월터 데버럴(Walter Deverell)이 모자 상점에서 발굴한 19살 엘리자베스 시달(Elizabeth Siddall)이었습니다. 그녀는 나중에 밀레이(Millais)의 친구인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Dante Gabriel Rossetti)와 1860년에 결혼했습니다. 이 작품을 만들기 전 밀레이는 가능한 한 사실적인 장면을 담고 싶었습니다. 엘리자베스는 오필리아의 익사를 흉내 내기 위해 물이 가득 담긴 욕조에서 포즈를 취했고, 온기를 더하기 위해 그 아래에 오일 램프를 놓아두었습니다. 한번은 밀레이가 그의 작품에 깊이 빠져 램프가 꺼진 것을 눈치채지 못해, 엘리자베스의 건강이 나빠졌습니다. 이러는 과정에서 그녀는 심한 감기로 병에 걸렸습니다. 공중 보건 체계의 미약 또는 약품을 쉽게 구할 수가 없어, 그녀는 처음에는 아버지의 경제 지원으로 개인 의사의 보살핌을 받았습니다. 결국 밀레이는 의료비를 지불하라는 지시를 받아 이를 해결했으며, 엘리자베스는 곧 회복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왕립 아카데미에 처음 전시되었을 때 엇갈린 반응을 보였지만, 그 이후로 그 아름다움과 자연 풍경의 정확한 묘사, 그리고 다른 예술가에게 미치는 영향의 측면에서 19세기 중반의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칭송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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